아직도 남성용 피임약은 시중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성용 경구피임약은 그 역사를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는데 말이죠. 여성이 겪고 있는 수많은 피임약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이쯤 되면 눈치 채셨겠죠? 단순히 연구, 개발이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남성을 위한 피임 선택은 거의 콘돔과 정관수술에 치중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유명 산부인과 조교수에따르면 남성용 피임약 개발을 어렵게 만든 것은 사회구조적 문제(생물학적 문제가 아닌) 때문입니다.
남성 피임약은 투자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유명 남성 피임약 개발 팀의 일원은 어떤 화합물이 남성의 정자 수를 0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이를 역전시키는 방법과 그 안전성 프로파일 및 부작용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습니다. 투자, 시간, 인력 부족합니다. 그래서 연구단계에만 계속 머물고 있죠. 한마디로, 남성용 피임약을 개발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물론, 자금, 인력, 시간이 들겠지만), 실질적인 소비의 필요와 투자 그리고 시장의 수용성이 낮다고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나아가 시장에 나오는 것이 제동이 걸리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사회적 구조적 물음이 필요.
남성 피임약 연구개발원은 피임약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구조적 물음이 계속되어야 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사회는 피임의 원칙적인 책임은 임신을 하게 된 본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피임을 하고 싶다면 당연하게 여성이 피임약을 관리하게 됩니다. 왜 한사람만이 그 부담을 모두 져야 합니까? 남성 피임약 연구원은 남성을 피임약으로 믿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던질 때 문제가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부정적인 시선으로 남성 피임약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남녀 관계에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의 의사소통이 잘 공유되어 피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피임의 주체는 남성인가,여성인가는 계속적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현재까지 출시 가능성 높다고 여겨지는 피임약들은?
남성피임약 개발 연구팀이 연구하고 있는 피임약중 하나는매일 어깨에 바르는 젤입니다. 미국의 국립 아동 건강 및 인간 발달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가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팀은 독점적인 프로게스테론과 테스토스테론의 조합으로, 적용 시 정자가 누군가를 임신 시킬 수 없을 정도로 활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여드름, 성욕 변화, 체중 변화 및 기분 변화와 같은 약간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지만 임상 시험 참가자는 이러한 부작용을 용인하고 있으며 피임약을 사용하는 이유가 이러한 단점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투자상황에서는 불행히도언제 시장에 출시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개발단계인 남성 피임약들, 언제 출시 될지는 미지수.
- 현재 테스트 중인 남성용 피임약도 있습니다. Dimethandronlone undecanoate (DMAU) 는 낮은 테스토스테론의 부정적인 영향 (즉, 성욕 감소, 발기 부전, 우울증, 피로 및 근력 손실)을 일으키지 않고 호르몬을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과 정자의 생산을 감소시킵니다. 정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A 형태를 표적으로 삼아 정자 수를 줄이는 비호르몬 알약인 YCT529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들이 유망하지만, 개발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 2021년에는 독일의 탐나는 다이슨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이 있습니다 . 문제의 개념적 볼 자쿠지인 Coso는 초음파와 열을 사용하여 정자의 이동성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 난자를 수정시키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Coso는 의료 제품이나 시험용이 아닌 디자인 문제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침습적인 방법, 그러니까 비화학적인 방법이라 많은 언론들이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연구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남성 피임약이 곧 출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남성피임 관련 연구직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조차 극히 적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식을 좀 더 세련되게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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