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먹었는데, 같이 먹으면 상극인 음식 궁합 5가지

이런! 무심코 먹었는데 음식이 상하지도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배가 살살 아픈 적이 있으신가요? 그냥 피곤해서, 혹은 소화기능이 떨어졌구나 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르지도 사실 그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음식의 궁합인데요. 같이 먹으면 영양과 맛이 배가 되는 음식궁합이 있는 반면, 같이 먹으면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영양소 흡수방해, 파괴까지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상극인 음식궁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생활에 유용히 쓰일 꼭 필요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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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궁합을 알아보자.

1. 김과 기름

김과 기름

자칫하면 산화된 지방을 섭취할 수 있어요!

오! 첫번째부터 놀랍지 않나요? 김에는 당연히 기름냄새가 솔솔 나야지 더욱 더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둘의 궁합은 상극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나 비타민 A가 풍부한 재료라고 합니다. 달걀 2개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가 김 한 장에 모두 함유되어 되어 있을 정도로 건강한 영양식품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김을 건강히 섭취하려면, 미리 기름을 발라 두는 것이 아니라 섭취하기 직전 기름을 살짝 발라 먹는 것이 몸에 더 이롭다고 합니다. 기름을 발라둔 김에는 기름에서 나온 지방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을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는 혈관에 동맥경화증을 만드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 유통되는 김 중 기름과 소금을 바르지 않은 구이 김을 구입해 바로 조리해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겠습니다.

 

2.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와 설탕

비타민 B 흡수를 방해해요!

어릴 적 엄마가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주신 걸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이 맛있는 조합이 토마토에 있는 영양소 그 중 비타민 B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데, 앞서 알려드렸듯 비타민 B 그외 철분, 칼슘,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여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정력제로 알려져 일반시민이 재배하는 것을 금했을 정도라 하네요. 따라서, 몸에 좋은 건강한 토마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며 똑똑하게 섭취하시려면 설탕과는 드시면 안 되겠습니다. 올리브유에 살짝 익혀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을 몸에서 아주 잘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혀 먹는 것은 신 맛을 잡아주려 넣은 설탕 대신 달달하게 토마토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니 꼭 익혀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무와 오이

무와 오이

비타민 C 영양소 파괴

저는 이번 겨울 무생채를 무쳐 반찬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런데, 대표적인 건강 반찬인 무생채에 오이를 넣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무에는 비타민C가 100g당 15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오이를 같이 썰어서 무치게 되면 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나와서 무속의 비타민C를 파괴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로 먹으면 아주 좋은 영양소들이 이렇게 만나게 되니 서로 상극작용을 하게 되네요. 아, 그리고 오이뿐만 아니라 당근에도 아스코르비나제 효소가 들어있다고 하니 무생채 반찬을 할 때에는 오이와 당근을 함께 무칠 때에는 미리 이 효소를 제거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생채 무치기 전 썰어둔 오이를 식초에다 살짝 버무리면 오이에서 나온 아스코르비나제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 꼭 잊지 말고 반찬하실 때 유용히 쓰시기 바랍니다.

 

4. 미역과 파

미역과 파

칼숨 흡수 방해

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질로 미역에서 나오는 끈끈한 성분은 알긴산은 위를 보호해주는 작용과 정장 효과가 있어 위장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미역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철분과 칼슘,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우리나라 대표 산후조리식품으로 꼽히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영양이 풍부한 미역을 파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파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인 성분이 미역 속에 칼슘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역과 파는 따로 섭취하였을 때 더 좋은 식품들입니다. 파에는 비타민 B1 전구물질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와 두부

신장결석 유발

두부에 무친 시금치 나물을 흔히 우리의 반찬으로 많이 먹는데요. 이 반찬을 섭취할 때는 주의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시금치에는 골기질에서 칼슘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미네랄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인데요. 따라서 뼈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치아, 손톱을 유지하는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시력을 보호하는 성분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양이 풍부한 시금치는 물에 꼭 잘 데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수산이라는 성분때문인데요. 이 수산은 신장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물에 데치지 않은 시금치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두부의 함유되있는 칼슘과 만나 수산칼슘을 형성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수산칼슘은 우리 몸에 칼슘의 흡수를 막고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금치 는 물에 잘 데쳐서 수산성분을 잘 씻어 낸 다음 섭취해야 겠습니다.